현대차, 美 고객 충성도 1위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3.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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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블루북 선정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가 미국 시장에서 고객 충성도(브랜드 로열티) 1위 기업으로 꼽혔다.

15일 미 자동차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미 최대 자동차 가치평가 업체 캘리블루북의 올해 1분기 시장 조사 결과 현대차 소유자 중 56.3%가 새 차 구입시 또다시 현대차 모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대차의 고객 충성도는 지난해 4분기 실시된 조사 때보다 10.4% 높아지면서 혼다와 토요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들은 현대차의 이처럼 높은 고객 충성도가 놀랄 일은 아니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업계 최고 수준인 '10만 마일 무상 보증' 프로그램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생산자 권장가격(MSRP)이 1만 달러를 밑도는 베르나(미국명 엑센트) 같은 모델은 고객들 사이에서 '제 값을 하는 차'라는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토요타는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 여파로 현대차에 수위를 빼앗겼으며 혼다 역시 좋은 평판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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