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위해 CT&T를 흡수합병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흡수합병이 우회상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일정 규모 이상 매매가 있었던 계좌나 주요주주들의 관련 계좌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회사를 통해 CT&T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보유하고 있는 엑큐리스도 CT&T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이라는 루머가 돌며 12일, 15일 이틀간 상한가를 쳤다. 그러나 주가가 급등하는 동안 사실상 지배주주인 한국기술투자는 보유 중이던 엑큐리스의 지분 700만주(14.64%)를 장내 매도했다.
거래소는 지난 15일 CMS를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하면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이날 개장 전 CMS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흡수합병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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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관계자는 "이미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시장에 대한 경고조치를 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보다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CMS 외에도 최근 급등락한 전기차 관련주 가운데 가격이나 거래량에 이상거래 현상 보이는 경우는 감시대상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