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맞춤형 임대주택 1만2260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3.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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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맞춤형 임대주택 1만2260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5가구 △인천 1110가구 △경기 2835가구 △부산 1040가구 △대구 860가구 △광주 650가구 △대전 475가구 △울산 270가구 △강원·충북·충남 305가구 △전북 570가구 △전남 260가구 △경북 440가구 △경남 665가구 △제주 115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6260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5000가구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지원 1000가구 등이 공급된다.



맞춤형 임대주택은 기존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도심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입주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및 저소득신혼부부 등이다.

유형별 신청자격 및 순위를 살펴보면 기존주택 전세임대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1순위) 및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장애인(2순위)이 신청가능하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혼인 3년 이내이고 이 기간 중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세대주(1순위), 혼인 3년 초과 5년 이내이고 이 기간 중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세대주(2순위) 및 혼인 5년 이내인 세대주(3순위)가 신청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임신 중인 신혼부부에게도 출산한 자녀가 있는 세대주와 동등한 자격이 주어져 전세임대 입주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희망자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거주지 주민센터(동사무소)에 신청해야 하며 접수 후 시군구 자격심사, 주택 및 자산 소유여부 검증을 거쳐 입주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이번 모집공고 시에는 1순위만 접수가능하고 미달될 경우 2·3순위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를 참고하거나 관할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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