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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인터넷서 찾은 맛·멋집 내비로 바로 전송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3.16 08:58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목적지를 클릭 한번으로 차량 내비게이션에 보낼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인터넷 포털업체인 네이버, 구글과 업무제휴를 맺고 포털에서 검색된 목적지를 자동차에 장착된 모젠 단말기에 전송하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전송 서비스(Send2Car)'를 1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대·기아차의 모젠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모젠 고객들은 차량에서 목적지를 따로 찾을 필요 없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 포털을 이용해 미리 전송한 목적지를 클릭만 하면 바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기계 산업인 자동차와 첨단 정보기술(IT)산업인 포털이 융합하는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가 창출되고 있다”며 “이번 내비게이션목적지 전송 서비스는 자동차 회사가 포털 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IT산업과의 융합을 확대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내비게이션 목적지 전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현대·기아차의 모젠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며(일부 단말기 제외) 실제로 목적지를 본인의 차량으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모젠 전화번호를 입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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