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GS건설, 해외수주 가능성 높아져-골드만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10.03.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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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현대건설 (32,200원 0.00%) 컨소시엄의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수주로 현대건설과 GS건설 (14,900원 ▼70 -0.47%)의 해외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에 대해선 '중립'을 제시하고, GS건설은 '매수' 의견과 함께 건설업종 내 톱픽을 유지했다.

골드만은 16일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이 1조1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신울진 원전 시공사로 선정됐다"며 "현대건설은 원자력 발전소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다시 확인했고 GS건설은 원전 건설 부문에서의 상대적인 약세를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이어 "이번 원전 수주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의 해외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은 그러나 "올해 신규 수주는 증가하겠지만 이번 수주가 2012년까지 매출 및 이익에 직접 기여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은 "한국 경제의 예기치 못한 침체와 유가 약세,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되는 주택 수요 위축이 이들 건설사에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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