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기존 대표이사였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10,390원 ▼20 -0.19%)그룹 명예회장과 이삼섭 금호렌터카 대표가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로 이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1972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입사해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금호고속 등 그룹의 주요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그룹 내에서는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글로벌 경영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대한통운 등기 이사진은 이 사장을 비롯해 3명으로 재편됐다. 기존 이사였던 박삼구 금호그룹 명예회장, 오남수 전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이삼섭 금호렌터카 대표, 이국동 전 대한통운 사장은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와 함께 기 사장을 임기 3년의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