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예약판매 첫날 12만대 주문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3.15 11:39
글자크기

미국서는 내달 3일 출시

내달 3일 시판되는 애플의 아이패드(iPad)가 예약 판매 첫날 12만대가 팔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4일(현지시간) IT웹진 크런치기어는 아이패드가 예약판매 개시 2시간만에 약 5만대가 팔리는 등 지난 12일 예약판매 첫날 약 12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중 와이파이(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통신망)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가 69%를 차지하고, 3G 이동통신망으로 인터넷전화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는 31%에 그쳤다는 것.



와이파이만 가능한 아이패드의 가격은 499~699달러이며, 내달 말 출시되는 3G망과 결합된 모델은 이보다 130달러가 더 비싼 629~829달러다.

데이터 용량별로는 16GB(기가바이트), 32GB, 64GB가 모두 매우 비슷한 비율로 판매됐다. (이 수치는 인베스터 빌리지가 19.5시간동안 99개의 주문을 샘플링하여 추정한 것)



이번 온라인 판매는 물량 부족에 대비해 1인당 구매 대수가 2대로 제한했다. 대신 배송료는 받지 않기로 했다.

애플은 미국에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 등에서도 다음달 말부터 아이패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