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수주 모멘텀 기대-골드만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10.03.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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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GS건설 (14,900원 ▼70 -0.47%)에 대해 올해 잇단 해외수주 호재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은 15일 "올해 GS건설의 해외 첫 수주는 3월 말 혹은 4월 초 발표될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수주가 성사된다면 GS건설의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 아랍에미리트 샤 가스플랜트와 하반기 카타르와 쿠웨이트 수주까지 이어지면 내수 주택시장의 약세를 누를 만큼 강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은 "GS건설의 2010년 주가순익배율(PER) 9.8배로 다른 대형주 평균 PER 11.4배보다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주택시장 리스크도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GS건설의 주가는 지난 1월 22일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 건설지수를 1.6% 웃돌았지만 여전히 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가는 49%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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