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수익성개선…TP1만1000원-솔로몬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0.03.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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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이 15일 대한생명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대생이 국내 2위의 생명보험사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금 부담이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부채에 대한 부담이율이 6.4%로 경쟁사보다 다소 높으나, 매년 15bp(0.15%포인트) 내외의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6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2000년 이전에 내논 저수익 상품들의 만기가 돌아오고 있다는 것과, 지난해 있었던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솔로몬투자증권은 대생의 시장점유율 개선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2000년 초반 78%였던 생보사 빅3의 시장점유율은 최근 55%까지 하락했으나, 앞으로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빅3가 고수익 상품의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점과, 대생의 방카쉬랑스 비중이 작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송인찬 연구원은 "대생의 적정주가는 1만1000원으로 산출할 수 있으며, 이는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 7377원의 1.49배"라며 "벤치마크 대상인 삼성화재의 5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5.8배, 1.48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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