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11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기술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2009 올해의 공급업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GM은 지난 1993년부터 거래 중인 자동차 부품사 가운데 품질, 서비스, 기술, 가격 등 4개 부분을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왔다.
한국 부품업체들이 꾸준히 품질경쟁력을 높여온 것은 물론 GM대우를 통한 글로벌GM으로의 공급이 확대돼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부품사들은 GM대우에 5조9000억원의 부품을 공급했고 GM을 통해 신규 수주한 물량은 약 1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03년에 비해 각각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해의 공급업체에 뽑힌 개별기업으로는 조향·제동·현가장치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두 생산하는 만도를 비롯해 시트, 스프링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대원강업 (4,205원 ▼60 -1.41%), 국내 1위 금형기업 재영솔루텍 (666원 ▲12 +1.83%)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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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섀시, 차체업체로서 첨단 기술력을 자랑하는 성우하이텍 (6,610원 ▼70 -1.05%), 도어 모듈 전문업체 평화정공 (9,950원 ▼100 -1.00%) 등 국내 대표 자동차 부품사들이 다수 수상했다.
이밖에 에스엘 (33,950원 ▼50 -0.15%), 우신시스템 (6,360원 ▲10 +0.16%), 영화금속 (792원 ▼3 -0.38%), POSCO (379,500원 ▲4,500 +1.20%), 아시아, 광진상공, 센트랄, 대동시스템, 동원테크, 이원솔루텍, 한화테크엠, 캐프스 등이 올해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