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금융 경쟁력' 75개 주요도시 중 28위

서동욱 기자 2010.03.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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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보다 7단계 상승

서울시는 12일 올 상반기 서울시의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지난해 하반기(35위)보다 7단계 오른 28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GFCI는 주요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로 영국 런던 금융특구(City of London)가 주관해 매년 3월과 9월 2차례 발표된다. 평가는 인적자원과 비즈니스 환경, 시장접근성, 인프라, 일반경쟁력 등 5개 분야에 대한 50여개 외부기관의 평가지수와 전세계 금융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활용해 이뤄진다.



지난해 9월 발표 당시 서울시는 75개 도시 중 35위였지만 이번에는 28위를 기록했다. 뉴욕과 런던이 공동1위를 차지했고 아시아 국가 중에는 홍콩이 3위 싱가포르 4위 도쿄가 5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특히 아시아 도시 중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도시를 선정한 결과에서는 상하이와 선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시는 서울의 금융경쟁력 수준이 '글로벌 톱 10'에 진입하도록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를 2012년까지 조기 완공하고 여의도에 입주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에 취·등록세를 비롯한 지방세를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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