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등기이사 선임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0.03.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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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 부회장이 12일 제 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모두 등기이사로 등재돼 책임경영 체제가 한층 강화됐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정의선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양승석 현대차 사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등기이사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강호돈 부사장으로 변경됐다.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한 한 주주는 "등기이사 후보들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전략을 진두지휘해 3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며 "현대차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가장 적임자"라고 찬성 의견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사외이사 5인 가운데 오는 3월로 임기가 끝나는 김동기, 이선 이사를 대신해 남성일 서강대 교수(경제학부)와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을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사보수 한도를 전년보다 50억원 늘어난 150억원으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주총은 주주 931명(대리인 포함, 78.4%)이 참석했으며 시작 20여 분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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