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시즌 바레인GP 스타트
올해 개막전은 바레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시작으로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스페인, 캐나다, 한국 등 총 19라운드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의 추가로 총 10라운드의 경기를 아시아 및 중동, 북·남미, 오세아니아 등 비유럽 대륙에서 치르게 됐다.
포뮬러원(F1) 한국대회 운영법인인 KAVO 측은 "현재 경기장의 70%정도가 완성됐으며, 준비는 차질없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리아GP는 4년 만에 복귀를 선언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독일)라는 흥미요소와 더불어 월드 챔피언 결정전이라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막강한 흥행카드까지 손에 넣을 가능성이 커졌다.
포뮬러원 규정 변화도 눈길을 끈다. 레이스 중 재급유 금지규정으로 레이스 도중 연료고갈로 인한 리타이어(Retired: 사고 등의 문제로 경기를 포기) 방지를 위해 각 팀마다 신개념의 연료절약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머신이 가벼워지며 속도 전쟁이 가속화돼 예상치 못할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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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포뮬러원의 대표적인 두뇌싸움인 피트스톱 시간이 종전 7~8초에서 3~4초대로 짧아짐에 따라 촌각을 다투는 각 팀 피트크루 간의 속도 경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