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채권단지분 매각주간사 선정에 강세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0.03.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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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232,000원 ▼3,500 -1.49%) 주가가 채권단의 지분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 발표 이후 크게 오르고 있다.

11일 오후 1시 1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2.66%오른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21% 내린 1658.82를 기록 중이다.



하이닉스 거래량은 767만주로 최근 5일 기록을 경신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전일 오후 보유 지분 매각을 담당할 주간사로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노무라증권 등 6개 증권사를 선정했다.



채권단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보유물량 가운데 6.58%(3879만주)에 대한 매각 작업을 본격화 한다. 당초 상반기 중 8% 물량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1.38% 지분을 가진 정책금융공사가 참여하지 않기로 해 매각 물량이 줄었다.

서주일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 메모리 가격이 강해서 실적이 좋을 거란 기대감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채권단 매물의 디스카운트가 덜 될 거란 예상, 이번 딜에 대한 수요가 강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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