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내놓은 초등학교 무상급식 공약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서민 위주의 무상급식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에서 야당이 내놓은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공약에 대해 "18일 당정회의를 열어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몽준 대표는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 "자유민주체제의 가장 큰 위협은 사회주의나 전제주의보다 포퓰리즘이라고 한다"며 "그 유혹의 실체를 쉽게 잘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구식 6정조위원장은 "무상급식을 더 빠른 속도로 확대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전면실시는 목표가 될 수 없다"며 "나라에서 부잣집 아들한테 공짜 점심을 주는 것은 목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