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우려", 신울진 원전 시공사 선정 연기

조정현 MTN기자 2010.03.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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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1조 4천3백억 원 규모의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2호기의 시공업체 선정이 해킹 논란으로 연기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당초 오늘 오후 2시에 개찰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4개 시공 컨소시엄 가운데 2개 컨소시엄이 전산 장애로 전자입찰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한수원 측은 이미 입찰제안서를 전산접수한 컨소시엄측에서 해킹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해킹 여부를 판단한 뒤 개찰을 내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울진 원전 시공사 선정엔 현대와 대우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등 4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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