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대만선사인 완하이라인(WANHAI Line)과 함께 이달 중순부터 동남아시아~일본 서비스를 공동 운항한다.
한진해운은 완하이라인과 지난해 6월부터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동남아~미주 서안 노선을 시작했는데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홍콩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진해운은 또 다음 달 중순부터 완하이라인, CCNI(칠레), 하팍로이드(독일), 짐 라인 등과 함께 남아프리카를 경유하는 아시아~남미 동부 해안 서비스를 공동 운항한다.
이 서비스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의 항만들에 기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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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하이와 CCNI가 각각 2척, 한진해운과 짐이 각각 3척, 하팍로이드가 1척 등 4200TEU급 선박 총 11척이 투입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남미 등 특화된 시장 확보를 위해 공동운항을 통한 노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