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운영하는 한수원, 입찰 컴퓨터 고장 해프닝

김신정 MTN기자 2010.03.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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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울진 원자력 발전소 1, 2호기 낙찰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컴퓨터가 고장 나 입찰이 지연되고 방식이 갑자기 바뀌는 등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은 "당초 입찰을 오늘 정오까지 마감하고 2시부터 개찰에 들어가려 했으나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입찰방식이 전자입찰에서 현장입찰로 갑자기 바뀌면서 오후 3시경 개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아마 늦어도 오후 6시나 7경이 경이 돼야 낙찰자가 발표될 것"이라며 "오늘 안에 발표가 날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울진 1, 2호기 원전 주설비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신청 마감결과,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대우건설 (3,960원 ▼55 -1.37%), 그리고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 등 4개 건설사 컨소시엄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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