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로체'후속, 실차디자인 처음 유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3.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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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로체후속' 전면과 후면의 실차디자인↑기아차 '로체후속' 전면과 후면의 실차디자인


기아차 (105,600원 ▲2,100 +2.03%)가 내달 뉴욕모터쇼에 처음 공개할 '로체' 후속모델의 실차디자인이 부분적으로 유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네이버 'K5 MANIA'라는 로체후속 동호회에 의해서 유출된 이번 자료는 '로체' 후속(프로젝트명:TF)신차의 사내교육용 자료로 추정된다. 라디에이터그릴과 HID헤드램프, LED포지셔닝 램프 등 전면과 후면의 리어컴비네이션 램프, 측면의 휀더 가니시와 16인치 알루미늄 휠 등 실차디자인이 처음으로 노출됐다.



기아차 측은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는 모르지만 영업사원들을 위한 로체후속 모델의 사내교육용 자료가 맞다"고 밝혔다.

로체후속의 전면부 핵심디자인을 살펴보면, 먼저 HID헤드램프는 4등식 프로젝션 방식이 적용됐으며, 라디에이터그릴은 격자패턴과 크롬라인 테두리로 구성됐다. 또한, 안개등 상단에 LED방식의 포지셔닝 램프가 장착됐다. 또한, 후면의 컴비네이션 램프는 슬림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LED가 적용됐다.
↑알루미늄휠과 휀더가니시↑알루미늄휠과 휀더가니시
이외에도 콘셉트카 스타일의 16인치 알루미늄 휠과 가로형태의 휀더 가니시가 적용돼 일반 세단과는 차별화했다고 사내교육용 자료는 설명했다.



로체후속 신차는 'YF쏘나타'와 같은 플랫폼과 세타2엔진 및 6단자동변속기가 적용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기아차는 로체후속모델의 렌더링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기아차는 오는 4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엔 처음으로 로체후속 신차를 일반에 공개하며, 판매는 5월부터 예정하고 있다. 차명은 'K5'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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