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LG 계열사 30개팀에 '연구개발상' 시상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10.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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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상 신설..LG전자-LGD 수상..총 17억 포상 부부동반 해외여행도

구본무 회장, LG 계열사 30개팀에 '연구개발상' 시상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0일 대전 LG화학 기술 연구원에서 열린 2010년 '연구개발성과 보고회'에 참석해 지난해 뛰어난 R&D성과를 거둔 총 30개 R&D 프로젝트팀에 ‘LG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총 17억원을 포상했다고 LG 측이 밝혔다.

LG 그룹에 따르면 올해는 구 회장의 강력한 원천기술 확보 의지에 따라 원천기술상을 신설, LG전자 (105,900원 ▲2,900 +2.82%)의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 표준 개발팀과 LG디스플레이 (10,580원 ▲10 +0.09%)의 TV용 형광 OLED 재료 개발팀 등 총 7개 팀이 원천기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업화기술부문 대상은 LG전자의 세계 최초로 테두리 없는 LCD TV 구현을 위한 사출기술 개발팀이, 차별화기술부문 대상은 LG화학 (348,500원 ▼5,000 -1.41%)의 플러그인 전기자동차(PHEV)용 고용량 전지 제조기술 개발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 팀에게 주어지는 시너지상은 LG전자ㆍ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관리 시스템 개발팀과 LG전자ㆍLG하우시스 (40,250원 ▲250 +0.63%)의 고효율 냉장고를 위한 진공단열재 개발팀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상금 포상과 별도로 올해부터는 연구원들의 재충전 차원에서 대상팀의 모든 팀원과 본상팀의 팀리더 등 총 50여명에게 부부동반 해외여행상품권이 지급됐다.

LG 관계자는 “LG는 올해 지난해보다 23%가 늘어난 3조7000억원의 사상 최대 R&D투자를 통해 차세대 성장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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