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캐나다 법인 전용 적금 출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0.03.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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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캐나다 현지법인 전용 정기적금 상품인 '고국방문 건강적금'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국방문 건강적금'은 캐나다 현지법인과 업무연계를 통해 해외 환자를 적극 유치하면서 현지 영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입 대상은 캐나다 현지 개인고객으로 최소가입금액은 10달러(CAD)다. 최대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고 만기는 6개월 이상 60개월 이내다.

최저 1000 달러(CAD)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불입한 고객에게는 국내 제휴병원 이용 시 건강검진비, 진료비 우대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상품 출시일 현재 제휴 병원은 한양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세 곳이다. 다른 국내 유수의 병원들과 제휴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해 미국 자회사인 아메리카신한은행을 통해 판매, 교민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캐나다에서도 한국 방문 시 건강검진을 계획하고 있는 교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설립된 캐나다 신한은행은 토론토에 위치해 있다. 이번 상품은 개점 1주년을 기념해 나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 상품을 해외 고객기반 수단으로 활용해 글로벌 소매금융의 선두자리를 굳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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