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LED TV 성장 수혜-솔로몬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3.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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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증권은 10일 루멘스 (1,220원 ▲122 +11.11%)에 대해 발광다이오드 (LED) TV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500원'을 제시했다.



김정수 솔로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루멘스는 LED TV 선두주자인 삼성전자 향 LED 모듈의 20% 이상을 공급 중"이라며 "2010년에도 삼성전자 LED TV 모듈의 20% 이상을 공급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 확대로 LED TV 부문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오는 7월에는 기존 본사 월 LED 패키징 1억개 및 기존 소주 및 심천 공장과 함께 월 2억4000만개 까지 패키징 생산능력이 확장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LED 조명, 자동차용 LED 등 신사업 확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신세계 이마트 5개 점포에 실내 LED 형광등을 설치하는 등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자동차용 LED 제품도 국내 최초로 외장형 LED 시장에 진출해 기아차에 사이드 미러 방향 지시등을 납품 중"이라고 설명했다.

루멘스가 신규 건축물 중심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고 있으며 LED 조명시장 확대 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편, 루멘스는 레이저 도광판 기술 보유 업체인 토파즈의 지분을 43.6% 소유하고 있다. LED 도광판 사업이 2010년에는 본격화되어 토파즈의 매출은 900억 이상 달성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량 생산 및 수율 향상을 통해 수익 향상이 예상되므로 루멘스의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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