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으로 항만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3.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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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과 함께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달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총 135만9000TEU로 전년 동월(108만TEU)에 비해 25.8%(27만9000TEU)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세계 경기 침체 전인 2008년 2월 물동량 1344만TEU을 상회한 것이다.

수출입화물이 83만5000TEU, 환적화물이 49만8000TEU로 전년 동월대비 21.6%, 31.2%가 증가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환적화물이 32.4% 증가해 전체 물동량이 101만9000TEU에 달해 지난해 7월 이후 월간 물동량이 8개월 연속 100만TEU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광양항은 수입화물이 37.5%나 늘어 개장 이래 2월 물량으로는 최대인 15만TEU를 기록해 전년 동월(11만9000TEU) 보다 25.2% 늘었고 2월까지 누적물량도 32만2000TEU로 전년 동기(23만5000TEU)대비 37.3% 증가했다.

인천항의 2월 물동량은 지난해 보다 22.3% 증가한 10만4000TEU였으며 수입화물은 수도권 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보다 26.4% 증가한 5만TEU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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