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교통사고많은 곳은 상봉동교차로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0.03.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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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서울에서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중랑구 상봉동 상봉교차로로 나타났다. 58건의 사고에서 1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 그 뒤로는 중곡동교차로(광진구), 강서구청 입구(강서구), 신림교차로(관악구), 고척교앞(구로구), 제일생명앞(강남구) 등의 순이었다.

경찰서별로는 서울 강남경찰서와 관악경찰서, 영등포경찰서 관할 도로의 교통사고와 사상자가 많았다. 강남경찰서 산하에서는 1093건의 사고에서 1659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관악경찰서 관할 도로에서는 15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영등포경찰서 쪽에서도 165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교통량이 많은 강남경찰서 산하에서는 사고가 잦은 도로도 많았다. 연간 50명 이상의 교통사고 사상자가 발생한 곳은 강남경찰서 쪽에서 7곳으로 가장 많았다. 또 서울 송파경찰서 쪽에서도 4곳이 있었고 영등포도 4곳이었다.

자치단체별로도 강남구가 1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92건), 서초구(76건), 관악구(75건), 송파구(73건) 등의 순이었다.



머니투데이가 도로교통공단이 집계한 ‘2009년 전국 시도 및 도로별 사고 잦은 곳 현황’을 바탕으로 9일 분석한 결과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988년부터 각 시도 지부에서 선정한 교통사고 잦은 곳 7000여 곳을 대상으로 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매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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