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3~5학년 초등학생과 중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과목에 걸쳐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진행한다. 진단평가는 학년 초 학생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이에 맞는 학습지도를 하기 위한 시험으로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평가 결과는 교과별, 영역별로 '도달'과 '미도달'로만 구분돼 4월중 학생에게 통지되며,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일부 학부모단체는 이번 진단평가를 일제고사로 규정하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