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텍, LED TV시대의 최대 수혜주-동양證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0.03.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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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이 9일 지난해 오디텍 (3,620원 ▲20 +0.56%)의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5400원에서 2만435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디텍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12억원, 128억원, 80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당초 동양증권이 추정한 실적은 매출액 446억원, 영업이익 89억원, 순이익 67억원 등이었다.



동양종금증권은 LED TV 의 판매 증가로 제너다이오드 칩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고, 소자사업의 실적개선이 함께 이뤄졌다고 전했다. 올해 실적은 개선폭이 더욱 클 것이라고 했다.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LED TV 출하량이 지난해 300만대에서 올해 1500만대 이상으로 급성장하고, 그에 따른 제너다이오드 칩 수량만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정부가 TV보조금 지급대상 가격을 3500위안에서 7000위안으로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디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792억원, 175억원, 1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너다이오드 칩 매출액은 2007년 55억7000만원에서 올해 372억원으로, 4년간 성장률이 600%에 육박할 것이라고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디텍이 경기회복과 맞물려 본격적인 확장기를 맞이하는 LED 시장 개화의 최대 수혜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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