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민·정 10일 산은에 탄원서 제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3.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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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5,450원 ▼50 -0.91%) 노사를 비롯해 쌍용차 공장이 위치한 평택시와 시민단체 등이 산업은행에 긴급자금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

쌍용차는 오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김규한 노조위원장과 송명호 평택시장,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은행에 긴급자금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9월 출시를 목표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200' 출시자금과 수출물량의 원자재비용 문제로 지난달 월급도 50%만 지급하는 등 비상경영을 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C200 개발비 자금집행을 못할 경우 협력업체 도산은 물론 쌍용차 회생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기업가치 하락으로 정상적인 인수합병(M&A)도 불투명한 만큼 자급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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