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현재 BMW를 비롯해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르노와 제품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독일의 '폭스바겐'과 미국의 '포드'에도 납품 제안서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자동차 원단의 경우 차별화된 표면디자인과 천연가죽 수준의 인조가죽 제공 등 품질 향상을 통해 고급화를 이끌어왔다"며 "최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추가 고객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엔진의 중량을 줄이고 진동성능을 개선시킨 제품인 △엔진 공기유입 부품 △엔진 실린더 덮개 △엔진 연결 호스는 물론 자동차 계기판과 도어 주변 소재, 범퍼 등 자동차 내·외부를 구성하는 소재들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 에쿠스 등에 납품하고 있는 최고급 인테리어 소재인 리얼우드도 생산 품목 중 하나다.
LG하우시스는 올해부터 중국과 북미 자동차 시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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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동차 부품 및 원단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정도 상승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 천진에 위치한 생산법인에 1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미시장에선 GM과 크라이슬러 등 기존 고객과 함께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포드에도 자동차 원단 및 부품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신규고객을 적극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디자인과 기능성이 강화된 고급 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철재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장섬유강화 플라스틱(LFT-D)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