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정보화수준 69.7%, 전년比 1.7%p↑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03.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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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09 정보격차지수 및 실태조사' 결과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정보화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09 정보격차지수 및 실태조사' 결과 취약계층의 정보화수준이 일반 국민의 69.7%로 전년대비 1.7%포인트 높아졌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처음 조사를 실시한 2004년에 비해서는 24.7%포인트 향상된 수준이다.

또한 취약계층의 인터넷 이용률 및 가구 PC 보유율은 각각 43.0%, 66.2%로 2008년 대비 각각 1.3%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취약계층별 정보화 수준을 살펴보면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경우 80.3%로 가장 높았고 저소득층 79.5%, 장노년층 65.9%, 농어민 60.3%의 순이었다.



인터넷 이용률은 저소득층 55.7%, 장애인 52.7%, 장노년층 37.6%, 농어민 36.2% 순이었고 가구 PC 보유율은 장애인 71.2%, 저소득층 64.7%, 농어민 58.7% 등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선된 정보접근성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취약계층의 정보 활용 수준 제고를 위한 정책 추진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또한 유비쿼터스, 방통융합 등 IT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보격차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 정보격차지수 및 실태조사'는 일반국민 1500명과 4개 정보취약계층 각 3800명 등 총 1만67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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