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시신에서 용의자 DNA검출

부산=윤일선 기자 2010.03.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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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의자 김 씨 '피의자'로 확정

부산 여중생 시신에서 용의자 DNA검출


여중생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사상경찰서 실종아동수사본부는 8일 피살된 이모(13) 양의 시신에서 채취한 일부 증거물에서 용의자 김길태(33) 씨와 유전자가 같은 DNA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 양의 시신에서 검출한 모발과 타액, 질액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긴급 감정을 의뢰한 결과 질액에서 용의자 김 씨와 유전자가 같은 DNA 결과를 확인했으며, 나머지는 계속 감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개수배 중인 용의자 김 씨를 피의자로 확정하고, 전국 공조수사를 실시하는 한편 피의자에 대한 추적검거 전담팀 (14개 팀, 75명)을 편성해 빠른 검거를 위해 전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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