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케팅비 축소 합의' 통신3사 강세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0.03.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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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마케팅 비용 축소 방침에 관련업체들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KT (40,950원 ▲150 +0.37%)는 전날보다 1800원(4.1%) 상승한 4만5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 (56,300원 ▼400 -0.71%)도 같은 시각 6000원(3.55) 오른 17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고, LG텔레콤 (9,790원 ▲90 +0.93%)도 1.9% 상승한 796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5일 방통위와 통신 3사는 △마케팅 비용을 유선과 무선 각각 서비스매출 액 대비 20%(2010년은 22%) 수준으로 낮추고 △축소되는 마케팅비용을 R&D와 투자 등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케팅비 준수 가이드라인'을 합의한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가이드라인 제시가 통신업종 주가에 "매우 긍정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 이번 조치를 계기로 이동통신 마케팅 경쟁 수준이 급격히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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