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올 1~2월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 CCFI가 1069포인트로 전분기보다 9%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유럽과 지중해 노선은 전분기보다 각각 21%, 15% 상승했다고 전했다. 미주서안과 동안은 각각 10%, 7% 상승하는 등 장거리 노선운임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지헌석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 평균운임은 올 1월 1200달러(TEU당)로, 이는 전월보다 11%, 전분기보다 13% 상승한 수치"라며 "2월 평균운임은 1300달러, 1분기 전체적으로는 1280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진해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30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계선, 인도지연, 운항속도 조정 등 컨테이너선 공급을 줄이면서 운임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