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급가속 원인 밝히면 상금 100만弗"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3.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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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조사업체 에드먼즈닷컴 이벤트 진행

최근 토요타의 일부 리콜 차량들이 수리 이후 이상 급가속 결함을 보여 파문이 일자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약 1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상금을 건 곳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연구업체 에드먼즈닷컴. 제레미 앤윌 최고경영자(CEO)는 "원인을 규명하고 모든 것을 입증해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있다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토요타뿐 아니라 거의 모든 업체의 차량에서 급가속 불만이 나오는 가운데 조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광범위하게 견해를 모으려는 것이 이 이벤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미 교통안전국(NHTSA)은 리콜후 수리를 마친 토요타 차량 중 급가속 현상이 발생한다는 불만 1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트릭랜드 NHTSA 국장은 "토요타 자동차 운전자들이 차량 수리 이후에도 여전히 급가속 문제를 겪고 있다면 어떤 이유로 그러한 일이 발생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며 "토요타가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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