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자산운용은 GS건설 (15,330원 ▲300 +2.00%) 주식 260만주(5.1%)를 보유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로써 템플턴은 지분 30.44%를 보유한 허창수회장 등 대주주 외에 2대주주에 올랐다.
2008년 11월부터 이 회사 주식 매수를 시작한 템플턴펀드는 특히 지난달 26일과 이달 2일 각각 4만6000주, 7만6000주 등 12만2000주를 사들였다. GS건설의 대규모 해외 수주를 계기로 템플턴을 포함해 외국인은 이 기간 모두 25만7000주를 매입하는 등 왕성한 식욕을 보였다.
템플턴의 주식 매수는 단순 투자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템플턴사로부터 방문을 받고 정기 미팅을 해왔다"면서 "낙폭과대에 따라 주가가 저평가되자 투자 목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