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젠 국민대상 건강조사도 맡는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3.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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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질병관리본부, 스마트폰을 활용한 국민대상 건강조사 프로젝트 실시

이르면 9월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국민건강조사가 실시된다.

퀄컴은 4일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국민대상 건강조사 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퀄컴과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국민대상 건강조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원들의 건강조사 업무처리에 필요한 관련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매년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퀄컴은 오는 9월까지 위치기반솔루션업체인 휴빌론과 공동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고, 위성항법장치(GPS)와 3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 각 가정을 방문하는 질병관리본부 조사원들은 일정관리는 물론, 데이터 수집 등 건강조사 업무에 스마트폰을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센터와 조사원간에도 조사시간예약, 조사가능여부에 대한 쌍방향 데이터 전송도 가능해져 업무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차영구 퀄컴코리아 사장은 "이번 사업은 3G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를 보다 윤택하게 하자는 퀄컴의 와이어리스 리치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퀄컴의 첨단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차영구 퀄컴코리아 사장(오른쪽)과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이 4일 스마트폰을 활용한 국민대상 건강조사 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차영구 퀄컴코리아 사장(오른쪽)과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이 4일 스마트폰을 활용한 국민대상 건강조사 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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