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명 변경안'을 결의했다. 이번에 이사회에서 통과된 새로운 사명은 다음달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화케미칼 새 기업이미지(CI)
홍기준 사장은 "'한화케미칼'은 최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이를 위해 올해 말 중국 닝보에 30만 톤 규모의 폴리염화비닐(PVC)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는 2014년까지 32만5000톤 규모의 합작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플랜트를 건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사업, 중대형 2차전지 재료(양극재), 탄소나노튜브, 바이오의약품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녹색성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매출액 3조337억 원, 영업이익 4108억 원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