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 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집합투자업 및 투자매매업(인수제외)에 대한 본인가 승인을 취득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사의 출범으로 코람코자산신탁은 기존 리츠와 부동산신탁 업무뿐 아니라 부동산 펀드의 설립·운용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로써 부동산 간접투자 및 부동산 금융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로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이를 위해 투자 대상 부동산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임대수익 위주의 오피스 빌딩뿐만 아니라 개발, 리테일(상가), 호텔 등으로 다변화하고 펀드 운용기간을 장기화하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개별 고객의 니즈와 위험 선호도에 부합하는 맞춤형 펀드 상품과 최적의 타이밍을 겨냥한 적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개발 및 직접판매 능력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영덕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초기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상품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