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올 매출목표 541억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3.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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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오피스2010 출시를 계기로 오피스매출 극대화 추진

한글과컴퓨터 (22,000원 ▲500 +2.33%)가 새로운 오피스소프트웨어(SW)인 '한컴오피스 2010' 시판을 계기로 올해 매출 541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한컴오피스 2010 출시와 창립 20주년을 기념, 11년만에 CI를 변경한다.



한글과컴퓨터는 3일 한컴오피스 2010 출시 간담회에서 "2010년에는 전년대비 11% 성장한 541억원의 매출과, 28~30%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의 새로운 CI. ↑한글과컴퓨터의 새로운 CI.


한컴은 지난해 매출 487억원과 3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한컴은 이에 따라 올해 신제품 출시를 통해 주력 사업인 한컴 오피스 매출의 극대화 및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씽크프리 오피스 및 모바일 디바이스용 운영체제(O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품 등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매출 및 사업영역 확대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계사와의 시너지 협업을 통해 컨버전스 사업 등의 기회를 포착하고 미래시장 개척 및 신규 사업의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컴은 3일부터 한컴오피스 2010 출시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11년만의 CI를 변경한다. 새로운 한컴의 CI는 영문으로 'hancom'으로 표기되며, 변화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붉은 색으로 디자인됐다. 한컴의 홈페이지 주소 역시 3월 3일부터 ‘www.hancom.co.kr’으로 변경된다.

김영익 한컴 대표는 "취임 이후 한컴을 ‘아래아한글’로 대변되는 기업이 아닌 ‘오피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오늘 ‘한컴오피스 2010’의 출시는 그 첫 번째 성과물"이라며 "올 한해에는 전문SW기업으로서 한컴의 역량을 담은 오피스 제품의 확산과 신시장 개척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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