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국제투자보증기구와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0.03.02 07:55
글자크기
수출입은행은 김동수 행장과 이즈미 고바야시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부총재 겸 세계은행 부총재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기업의 해외투자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 기업의 해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보증 등 공동 지원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 △양 기관 간 정기 협의회 개최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이즈미 고바야시(Izumi Kobayashi) MIGA 부총재 겸 세계은행 부총재가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 MIGA 본부에서 "한국기업의 해외투자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 수출입은행)↑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이즈미 고바야시(Izumi Kobayashi) MIGA 부총재 겸 세계은행 부총재가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 MIGA 본부에서 "한국기업의 해외투자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 수출입은행)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Multilateral Investment Guarantee Agency)는 해외 직접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민간기업과 상업은행에게 발생할 수 있는 몰수, 계약위반, 전쟁 등 위험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투자보증기구는 세계은행 그룹(World Bank Group)에 소속돼 있다. 세계은행 총재가 대표를 겸직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부총재가 담당한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역이 다변화면서 해외투자 위험도 함께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들이 수출입은행과 MIGA의 공동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해외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