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PB센터 800개 늘린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0.03.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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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프리미어' 서비스 론칭...기존 VIP코너를 PB센터처럼 운영

신한은행이 기존 VIP코너를 대폭 개선, PB센터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한다. 은행이 1억 원(수신 기준) 가진 고객을 10억 원 이상의 자산가처럼 관리한다는 이야기다. 전체 925개 점포 중 VIP코너가 있는 800여 개 점포에 사실상 PB센터가 들어서는 셈이다.

신한은행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프리미어(SHINHAN PREMIER)'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 프리미어'는 신한은행의 주 거래서비스인 'Tops클럽'의 프리미어 등급고객에게 제공되는 특별한 서비스다. 기존 VIP고객 대상 자산관리와 우대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기존 프리미어 고객을 위해 설치된 각 지점의 'VIP코너'를 '신한 프리미어 라운지'로 전환하고, VIP코너 담당직원을 프리미어 라운지의 '웰스매니저(자산관리 담당자)'로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신한 프리미어 전용웹사이트'를 곧 구축한다.
신한은행, PB센터 800개 늘린다?


'신한 프리미어'의 서비스는 △프리미어 자산관리 △프리미어 라이프케어 △프리미어 우대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어 자산관리' 서비스는 일관성 있는 정보제공과 세심한 맞춤형 관리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자산 전문 지원팀인 'WM컨설팅팀'을 운영해 기존 가입상품에 대한 리뷰와 고객 성향과 목표분석을 통한 금융설계가 이뤄진다. 특히 본점의 세무, 부동산 및 자산관리 컨설턴트 등 각 분야 전문가 팀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 입체 컨설팅을 수행한다. 지점의 전담직원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 '프리미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는 신규 프리미어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웰컴 프리미어',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맞춤형 자산관리 세미나 초청 등이 이뤄진다. 부동산 종합관리 서비스인 'RETS(Real Estate Total Service)'를 통해 부동산과 관련한 모든 과정에 대한 컨설팅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끝으로 '프리미어 우대프로그램'은 '신한 프리미어'가 엄선한 폭넓고 다채로운 제휴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과 비에스비나무병원의 프리미어고객 전담 헬스매니저를 통한 명품 건강검진서비스, 워커힐면세점 20%할인 및 W서울워커힐호텔 전 식음료장 10%할인 우대 등 각 분야 최고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한 프리미어' 브랜드는 기존 금융권에서 기능적 측면을 강조한 우대 개념에서 한 차원 뛰어넘어 감성적 측면이 가미된 고객 서비스다"며 "앞으로 프리미엄 뱅킹, Wealth Management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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