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시장 다시 오름세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2.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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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0.08% 상승

설 연휴 전후로 주춤했던 수도권 전세시장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월22~26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0.08%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 다시 오름세


구별로는 광진구가 0.28%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송파(0.26%) 강동(0.21%) 성북(0.20%) 중구(0.19%) 서대문(0.16%) 구로구(0.15%) 등의 순으로 올랐다. 광진구 자양동 일대는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풍부해 전세 수요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부족하다.



송파구는 지하철 3호선 연장선 개통이 호재로 작용하며 가락시장역 부근의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중구에서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소형 주택형이 상승했다.

강남구(-0.05%)와 양천구(-0.04%)는 하락했다. 양천구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2주째 내림세다. 학군 배정이 끝나면서 수요가 빠르게 감소했고 매물이 조금씩 늘어나 약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대치동 우성1차와 쌍용1,2차 단지가 내렸다.



0.09%가 오른 신도시의 경우 분당(0.16%)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평촌(0.07%) 산본(0.07%) 중동(0.04%) 등도 전세값이 뛰었다. 분당에선 이매동과 야탑동 중소형 전세가격이 올랐고 물건이 넉넉하지 않다.

경기·인천의 경우 0.05%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전세가격이 저렴한 물건에 전세수요가 몰렸다. 1억~2억원 이내의 전세자금으로 계약할 수 있는 지역에 신혼부부 등 소형 전세수요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하남(0.20%) 군포(0.10%) 시흥(0.09%) 수원(0.08%) 광명(0.08%) 등이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 다시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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