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위치한 국제캠퍼스 종합관에서 '국제캠퍼스 봉헌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헌식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 이희호 여사가 VIP로 참석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는 2010학년도에 신입생으로 입학했고 고 김대중 대통령의 손자도 연세대 출신이다.
이날 행사는 방우영 연세대 재단 이사장의 봉헌사에 이어 김한중 총장의 개교선포, 정운찬 국무총리의 축사, 서승환 국제캠퍼스 총괄본부장의 설립경과 보고, 김한중 총장의 기념사 및 공로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연세대는 올해 중으로 국제캠퍼스에 외국인 학부 예비과정, 국제하계대학, 유엔지속가능발전 아태센터 등을 설립한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는 언더우드국제대학, 의예·치의예, 약학대학, 공과대학 융합부문(대학원), 의생명과학기술대학(대학원),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2013년부터는 아시아지역학대학, 경영대학 글로벌 프로그램, 공과대학 융합부문(학부), 의생명과학기술대학(학부), 학부대학 프리미엄 프로그램, 해외협력 프로그램 등이 개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