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우리銀서 140억원 마이너스 한도대출

더벨 김은정 기자 2010.02.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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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주식매입 자금·5%대 이율…정기예금·CD 담보

더벨|이 기사는 02월25일(10:3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네오위즈벅스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은행에서 140억원을 단기 차입했다. 기업운전 일반자금 약정으로 일종의 마이너스 한도대출이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벅스 (3,520원 ▼10 -0.28%)는 우리은행·하나은행·농협의 160억원어치 정기예금·양도성예금증서(CD)를 담보로 우리은행에서 일괄 대출을 받았다. 5%대 초·중반에서 담보이율이 결정됐다.

네오위즈벅스는 지난 24일 사업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247만주, 155억원을 현금으로 매입했다. 이로써 네오위즈벅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5.42%를 차지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가요음반 시장에서 1위의 시장점유율(2008년 기준·25.49%)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소녀시대·수퍼주니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2009년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42.2% 증가한 617억원, 영업이익은 3년 만에 9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4억원 정도다.

원가율이 낮은 편인 로열티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이익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SM엔터테인먼트의 보유 현금은 약 31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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