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기반 측량방식(MMS), 국가기본도에 활용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2010.0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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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본도 제작에 차량기반 멀티센서 측량시스템(Mobile Mapping System)이 활용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올해부터 센서가 부착된 차량을 이용해 지형·지물을 측량하는 MMS 방식을 국가기본도 제작에 활용토록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부터 MMS 실용화 연구를 통해 MMS를 국가기본도 제작에 도입하기 위한 기술 실용화 방법을 연구해왔다. 올해는 본격적인 실용화에 앞서 지난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기술적·제도적 문제점 등을 최종 점검하기로 했다.



MMS가 실용화되면 항공사진을 이용하던 종전의 방법에 비해 보다 신속한 지리정보 취득이 가능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MMS 촬영을 통해 건물의 명칭과 층수 등을 직접 사람이 조사하는 기존 현지조사 공정이 자동화될 것"이라며 "국가기본도 제작 과정의 효율화 및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가기본도란 전국을 대상으로 한 지도 중 축척이 최대인 것(1/5000)을 뜻하며 내비게이션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 지도 등 우리나라 모든 지도의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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