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중국 등 해외 강화, 성장기반 구축"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2.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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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경영전략]해외사업과 3PL 강화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

↑CJ GLS 아시아 본사 전경↑CJ GLS 아시아 본사 전경


CJ GLS(대표 김홍창)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글로벌화에 본격 나서는 한편 내실 경영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11개국 24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국제 경기가 다소 나아지는 추세 인만큼 물동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요 해외 법인에서 공격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 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해 정보기술(IT) 및 거점 인프라 강화를 통해 대형 고객사 수주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에 CJ GLS 차이나(China) HQ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또 동남아와 미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실시해 신규 시장을 확보하고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제3자 물류(3PL·3rd Party Logistics) 사업에서는 우선 전략적인 타깃 고객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내실 수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고객 수주시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한 전사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신선식품, 제약 등 특화 분야에 대한 물류 역량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택배 사업에서는 국내 선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의 소형 상품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3PL 사업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물동량 비중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수도권 지역에 인프라 및 집·배송 네트워크를 강화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무인택배 시스템 보급 확대, 시간 지정 배송 서비스 등 고객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여기에 원가 우위 확보를 위해 자동 분류기와 소형 화물 전용 터미널 등 적극적인 자동화 투자를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전 사업 부문에서 최적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의 효율화를 이루고 지속적인 코스트 절감을 추진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고객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 만족 기반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고객만족 실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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