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출범2년…국민통합·사회갈등 미완"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2010.02.25 09:37
글자크기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25일 이명박정부 출범 2주년을 맞이해 "경제위기 같이 당장 절박한 어려움은 잘 이겨냈지만 국민통합·사회갈등 등 국가의 기본과 관련된 과제는 미완의 숙제로 남았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뜻 깊은 날인 만큼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출범 초기 직면했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었다"며 "행정의 역할보다 정치권, 특히 여당인 한나라당의 역할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 제출된 국회선진화법안 통과부터 선거제도 및 공천제도 개선, 개헌 논의 등 정치개혁 과제가 산적했다"며 "이를 완수하면 진정한 선진국의 길에 들어설 것"이라고 제시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