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운임 가속상승, 목표가↑-대신證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10.02.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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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5일 한진해운 (12원 ▼26 -68.4%)에 대해 컨테이너업황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운임도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컨테이너 산업에서 12월~3월이 비수기인데도 운임은 계속 오르고 있다. 유럽항로 운임은 이미 가장 높았던 2008년 수준까지 상승했고 미주항로도 2009년 5월 하락 이전까지 상승한 수준이다.



양지환.송승훈 애널리스트는"컨테이너선사들의 계획대로라면 3분기까지 운임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며 "한진해운도 빠르면 올해 1분기에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들은 "올해 대한항공의 미주항로 기본운임인상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계선선박의 투입으로 인해 운임이 재차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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