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불필요 예산 줄여 일자리 창출사업 투자"

인천=윤상구 기자 2010.02.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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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행사비용과 축제성 경비 등을 줄이고 이 예산을 일자리 창출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본청을 비롯해 군·구와 공사·공단, 시 출자 및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경상경비 20개목에 7%를 줄이고 행사와 축제성 경비를 10% 일괄 절감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본청의 경우 8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구와 공사·공단도 각각 106억원, 15억원 등 201억원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인천의료원 등 시 출자 및 출연기관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예산절감과 재투자 계획을 수립해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토록 수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으로 일자리 사업을 벌일 경우 청년 1명 당 월 90만원씩 모두 3722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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