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강원도 시작으로 정부합동감사 실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02.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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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강원도를 시작으로 5개 광역시·도에 대한 올 정부합동감사에 들어간다.

행안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강원도에 대한 합동감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도에 대한 합동감사는 2006년 11월 이후 3년 3개월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등 10개 중앙부·청에서 감사요원을 투입해 이뤄진다.

이번 정부합동감사에서는 자치사무의 경우 지난 1~10일까지 보고를 받아 적출된 위법과 위법 개연성이 드러난 사무 목록을 감사에 들어가기 전 통보할 계획이다. 다만 국가위임사무 등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강원도 감사에서는 비리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테마감사 실시 및 전산감사 기법을 활용해 각종 물품구매·계약 분야를 중심으로 입체적인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6.2지방선거를 틈탄 줄서기, 업무 떠넘기기, 각종 행정행위 미집행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토착비리 적발시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문책해 공직기강을 확립하는데 중점을 둔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강원도를 시작으로 올해 전라남도, 울산시, 대전시, 광주시에 대한 합동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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