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 캐피탈 "그리스 디폴트에 베팅 안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02.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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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아이콘' 베이컨 운용... "EU의 긴급구제 기대"

‘헤지펀드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루이스 베이컨이 운용중인 무어 캐피탈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에 베팅하지 않는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이컨은 지난 19일 고객에 대한 편지에서 “유럽 국가들이 그리스를 비난하는 것을 자제하고 그리스에 긴급구제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무어는 그리스 채권에 대해 장기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무어는 유럽의 가장 큰 헤지펀드인 브리밴 하워드 애셋 매니지먼트와 함께하고 있으며 146억달러 어치의 그리스 채권에 대해 베팅하는 것을 거절했다.



그리스 국채 2년물은 그리스 정부가 이번주 국채를 매입할 투자자를 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틀동안 상승하고 있다.

2년물 수익률은 런던시장에서 16bp 떨어진 5.39%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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